1. 영화 소개
2008년 개봉된 '맘마미아'의 속편 영화 '맘마미아 2'가 2018년 개봉되었다. 당시 맘마미아의 인기에 더불어 맘마미아 2도 당연 성 공세를 거두었다. 이번 내용은 '맘마미아'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당연하게도 궁금했을 엄마 '도나'와 '소피'의 세명의 아빠 '샘' '빌' '해리'의 연애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당연하게도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노래 역시 모두 ABBA의 곡들이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ABBA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명곡들은 대부분 1편에서 썼다 보니 중량감이 줄어들었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ABBA와 '맘마미아'를 상징하는 대표곡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Andante' , 'Fernando'를 비롯해 새로 사용된 곡들도 적절히 사용되어 2편 제작 발표 당시의 유려를 불식시켜주었다.
2. 영화 줄거리
이번 이야기의 배경은 1편에서의 5년정도 뒤이며, 주인공 '소피'의 엄마인 '도나'의 사망 후 이야기이다. '도나'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소피'는 엄마의 호텔 '도나호 텔'을 열고자 하고, 결혼식도 완벽하게 하고 싶었던 '소피'의 성향 그대로 호텔 오픈 파티도 완벽하게 준비를 이루어 가고 있었다. 오픈 파티에 잠시 떨어져 있는 약혼자 '스카이'와 세명의 아빠 '빌' '해리' '샘'은 '도나'와 결혼하여 호텔이 있는 섬에서 계속 살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의 절친인 '타냐' '로지'를 초대하였고 '타냐'와 '로지'는 바로 와주었다. 그런 와중 '스카이'는 못 오게 되고 둘이 전화로 싸우게 되다가 결국 시간을 갖기로 하는데 심란한 마음의 '소피'를 보고 둘은 위로를 해주며 곁에 같이 있어주며, 엄마 '도나'의 이야기를 해줌으로써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 '도나'의 20대 이야기를 오가며 진행된다. '도나'는 과거 대학을 졸업 후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거기에 '타냐'와 '로지'는 아쉬워했지만 친구의 꿈을 위해 여행을 마중 나가며 응원해 준다. '도나'의 첫 여행지는 파리였고, 거기서 '해리'를 만나게 된다. '해리'는 '도나'에게 반해 둘은 이야기도 하며 같이 밥도 먹고 즐거운 데이트를 보내게 되지만 곧 '도나'는 그리스로 떠나게 된다. '해리'는 뒤늦게 '도나'를 쫓아가지만 이미 배는 떠난 후 하지만 '도나'도 그 배에 오리지 못했는데 거기서 '빌'을 만나게 된다. '빌'은 떠나가는 배를 쫓아 뛰어가면서 가방이 열려 소지품들이 떨어지니 '도나'의 물건들을 주어주며 '도나'에게 말을 걸었고, 이에 '빌'에게 요트가 있다는 것을 알고 '도나'는 '빌'의 도움으로 그리스로 떠나게 된다. 요트 안에서 둘은 즐겁게 얘기도 나누며 한 남자를 도와주게 되고, 그렇게 그리스에 도착한 '도나'는 요트대회가 있는 '빌'과 헤어지며 다시 혼자 그리스 섬을 여행한다. 그러는 와중 소나기가 오며 무너져가는 집을 발견해 그 안으로 들어가고 거기서 날뛰는 말을 진정 시 키위 해 도움을 청하러 나가고 그때 '샘'을 만나게 된다. 둘은 말을 진정시키며 다음날 비가 멎을 때 그리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데이트도 하기 시작하고, '도나'는 '샘'과 사랑에 빠지며 거의 무너져가는 버려진 집에서 둘은 생활하게 되는데 우연히 발견하게 된 '샘'의 다이어리에서 '샘'과 '샘'의 약혼녀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게 되고, '샘'에게 약혼녀가 있었냐며 추궁한 뒤 당장 떠라 달라 말한다. '샘'은 어떠한 변명조차 하지 못 한채 그렇게 '샘'마저도 '도나'의 곁을 떠나게 되고, 섬에서 멋진 무대를 발견한 '도나'는 자신의 친구들 '타냐'와 '로지'를 초대했었는데 때마침 둘이 오며, '도나'를 위로해준다. 그렇게 멋진 무대가 있는 술집으로 들어간 세명은 '도나'의 우울함에 노래를 제대로 못 하고 '도나'가 사랑이 없는데 어떻게 노래를 부르냐는 말에 '로지'는 그럼 그 맘을 담아서 노래를 불러 보라 하고 그렇게 '다이나 모스'의 무대는 성공적으로 마쳐갈 때 보트 대회를 끝마치고 돌아온 '빌'과 '도나'는 다시 만나고 '빌'은 그런 도나를 데리고 요트를 타며 바닷속을 헤엄치며 '도나'를 즐겁게 해 주고, '도나'를 잊지 못해 돌아온 '샘'은 '도나'를 찾아다니다 이미 '도나'는 보트를 가진 멋진 남자와 떠났다는 얘기에 다시 섬을 떠나게 된다. '타냐'와 '로지'는 이제 '도나'에게 집으로 돌아가자 하지만 '도나'는 여기서 살겠다 하며 둘을 보내고 혼자서 생활을 하기 시작하는데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소피'를 낳게 된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면 '도나호 텔'의 오픈 기념 전날 갑자기 폭풍이 몰아치고 결국 오픈 기념 파티는 물 건너 가버린 상황 '소피'는 엄마가 자신에게 실망했으면 어쩌냐 걱정하는데 '샘'은 '도나'라면 그럴 리 없다며 '소피'를 위로해 주고 '타냐'와 '로지'도 그런 '소피'를 위로하며 우리끼리라고 즐거운 파티를 보내자 한다. 하지만 오지 못한다 했던 '빌' '해리'가 섬에 오고 있었고, 오는 와중에 수백 명의 지인들과 멋지게 등장하고, 약혼자 '스카이'까지 오며 파티는 성황리에 시작하게 된다. 그러는 와중 '소피'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나 모스'의 멤버들과 공연을 하며 파티가 무르익어 갈 때쯤 또한 초대받지 못 한 손님 '소피'의 할머니 이자 '도나'의 엄마인 ' 루비'가 등장하고 '페르난도'와 '루비'의 만남과 함께 파티는 끝이 나고 '소피'가 아이를 낳고 세례식을 받게 된다.
3. 영화 리뷰
1편에서도 만족스러웠지만 2편 역시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미 정해져 버린 캐릭터의 노년이 아닌 젊은 시절을 연기하기란 쉽지 않을터인데 '도나' '타냐' '로지' '샘' '빌' '해리'의 젊은 역을 맡은 배우들이 대단하다고 여겨진다. 한편으론 '도나'가 살아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이야기의 진행 흐름이 완전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었을 테니 마지막에라도 '도나'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을 보게 되어 좋았다. 3편도 4편도 계속 나와주면 좋겠지만, 맘마미아의 내용은 거의 엄마와 딸의 그런 이야기인 거 같아 맘마미아는 여기서 끝일 거 같다는 게 조금 아쉽기만 한다. 맘마미아 1편을 보았지만 아직까지도 2편을 못 본 사람들은 2편을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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